블로그 대문--일본판 "셰르부르의 우산"과 "마지막 잎새"

 블로그 대문--일본판 "셰르부르의 우산"과 "마지막 잎새" :
 




  
『나무도 치라시를 뿌리고 있네(木もチラシをくばってる)』......

 谷內六郞 ( 1921年12月2日 - 1981年1月23日, 畵家) の世界　               

  (-)畵家 :   谷內六郞 (Taniuchi Rokuro)
  (-)出處 :   週刊新潮　1996年10月31日號　表紙
　　                 
  (-)解說 / 表紙の言葉 : 샌드위치 맨이 광고 치라시를 길가는 사람들에게 한장 한장 뿌리는 것처럼, 가로수 나무도  낙엽을 떨구어 뿌리고 있습니다. 
 
●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병에 걸린 소녀가 창밖의 낙엽이 한장 또한장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제 자기자신도 죽음을 향해 가고 있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 어느 마음씨 좋은 청년이 낙엽그림을 그려서 나무에 달아 놓았다고 합니다.
  그 소녀는 물론 그 "마지막 앞새"에 위안을 삼으며 마음을 굳게 먹었을 것으로 짐작이 갑니다.

  ●가을 비 내리는 셰르부르 광장의 벽돌 포도 위에 형형색색의 우산이 리드미컬하게 오고가는 장면으로부터 프랑스 영화 "셰르부르의 우산"은 사랑의 이야기를 펼쳐가지만, 다니우치(谷內六郞)의 이 그림에서도 여러 색깔의 우산이 포도 위를 '걸어가고' 있네요.
  그리고 저 낙엽이 다 떨어져갈 무렵, 어느 마음씨 좋은 사람이 "마지막 잎새"를 달아 놓아, 인간의 순수한 양심과 사랑과 은혜의 역사를 이어나갈 것으로 셍각이 됩니다.

  ●그림 오른쪽 하단의 저 남매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지는 낙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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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상(追想)--나의 아버지 Dr. Takeshi

   
  2008년 1월로 돌아가신지 3주기를 맞이한다.  항상 남을 따뜻하게 대해 주며 깊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산부인과 의사로 일하시면서, 나가노시(長野市)에서는 지역 "민간 재판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눈으로 지역주민들의 여러 싸움을 중재해주고, 화해에 이르게 해 주었다.  아버지와 함께 했던 시절이 무척 그립다. 

                                                               


풍경    행운의 뱃길

안개 걷히고

하늘 맑은데

<에오루스>가 바람주머니를 풀었다.

바람은 살랑살랑

사공은 바삐 서두네.

 

어서 가자, 어서 가!

뱃머리에 물결 갈라지고

먼 데가 점점 가까워진다.

 

저기 뭍이 보이는 구나.

 

@ 2007-11-08 21:11:17  조회 (499) | 추천 (1) | 퍼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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