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k's Cafe/運命의 男子・女子(MWD) 4

러브호텔에서의 하오(下午)의 정사(情事)

Love Affairs 러브호텔에서의 하오(下午)의 정사(情事) 여러분들은 하오의 연정(昼下りの情事, 原題: Love in the Afternoon, 1957年, 미국)이란 영화를 보셨습니까? 오드리 헵번의 청순하고 가련(可憐)한 모습과 게리 쿠퍼의 중후라고 핸썸한 모습이 어울리면서 멋진 로맨스를 엮어낸 아주 로맨틱하고 에로틱한 영화였지요. 「매혹의 왈츠(魅惑のワルツ)」의 우아한 선율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음악: 프란츠 왁스맨) 8월17일(日)은 이곳에서 오본(お盆) 휴가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일본에서는 13~17일까지 5일간을 오본 휴가로 하고 있습니다. 도회지 근무의 사람들도 고향에 내려가 이 오본을 지냅니다. 한국의 추석 명절에 해당된다고 할까요? 이 오본 휴..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 '변명(弁明)'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변명(弁明)' ----단카이(團塊)세대로 태어난 무라카미氏가 ----일본 학생운동의 최절정기(60년대말~70년대초)에 '아웃사이더'로 일관했고, ----1970년 '안보투쟁(安保鬪爭)'과 학원분쟁(學園紛爭) 때도 가담 안 해,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제서야 입을 열고, 그 때의 일을 '변명' ----하루키 왈(曰), "「점호에의 침묵(点呼への沈默)」이 나의 답변이다" ---------------------------------- ---- "ㅎㅎ 「점호에의 침묵」이 당신의 그럴 듯한 '변명'으로만 들리는데..." @ Shinano Mainichi Shimbun, May 31, 2008. @ 2008-06-01 20:28:15 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필승연애작전--태능(태릉=泰陵)의 밤꽃길

그 때 그 시절 필승연애작전 -- 태능(태릉=泰陵)의 밤꽃길 통행금지가 있던 시대이다. 한량들 사이에서 '얻고 싶은' 상대를 얻는 방법으로 유행하던 방법이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여성을 데리고 태능 근처의 배꽃길, 밤꽃길로 데이트를 가는 것이었다. 너무 향긋한 그 길에서 두 남녀가 어울어지면, 그야말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정취를 만끽하는 것이 으례 있는 일이었다. 그러다 보면, 막차를 놓치게 된다. 그리고 '통금'은 한량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것이었다. 이리하여, 기필코 한량들은 '얻고 싶은' 상대를 손에 넣고, 결혼에 이르기도 했다. 태능의 밤꽃길은, 말 그대로 '(秘)필승연애작전'이 펼쳐지고 성사되는 매혹의 장소였던 것이다. ● ’수사반장’의 배우 최불암 씨가, 꽃보다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