希望遥かな道を 9

창밖의 여자 고현정

창밖의 여자 고현정 √ 아래 글은 2008-07-17 23:32:09에 조인스 블로그('숲속에서 부르는 소리', 펜네임 : 벡크)를 통해 최초(初回) 발행되었고, 당시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 그후 '비공개' 글로 꽁꽁 묶어 두었다가, 2018. 1. 23. 17:42에 재(再)발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그나마도 비공개 폴더로 옮겨 버렸기 때문에 공개기간이 그다지 길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필자는 이글을 보충하여 더 '그럴듯한' 매체를 통해 발표하고픈 마음이 있었던 것 같고, 그래서 이 애중(愛重)한 글을 감싸서 보호(保護)해 두려고 하는 심리가 작동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그러나 필자도 이젠 늙어버렸고, 그래서 젊은 날 감춰두었던 글들을, 시니어가 된 이제부터는 미련 없이 ..

2024 가을 건강 심포지엄, 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정신건강이 장수의 뿌리”

2024 가을 건강 심포지엄, 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정신건강이 장수의 뿌리” → https://buck4514new.tistory.com/m/170 2024 가을 건강 심포지엄, 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정신건강이 장수의 뿌리”한국헬시에이징학회가 10월 3일 서울 코엑스 1층 제1세미나실에서 ‘2024 가을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100세 철학자로 알려진 연세대학교 김형석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100년buck4514new.tistory.com @

기다림 -- 메시아는 지하철로 오시나요? (메리 크리스마스!)

기다림 -- 메시아는 지하철로 오시나요? (메리 크리스마스!) 오오, 두려워. 아아, 곤란해. 내가 기다리고 있는 건 당신이지 않아. 그렇다면 도대체 나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남편. 아니요. 연인. 아니에요. 친구. 싫어. 돈. 설마. 망령. 오오, 싫다! 더 온화하고, 확 밝은, 훌륭한 자(者). 웬지 잘은 몰라도. 예컨대 봄(春)과 같은 것. 아니, 달라요. 파란 잎(青葉). 오월. 보리밭을 흘러가는 맑은 물(清水). 역시 아니에요. 아아, 그렇지만 나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슴이 뛰며 기다리고 있어요. 바로 눈앞을 총총 사람들이 지나가요. 저것도 아니고, 이것도 아니에요. 나는 쇼핑바구니를 들고 연신 몸을 떨면서 일심 일심(一心 一心)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나를 잊지 말아 주세요. 매..